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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

tory의 블로그 2025. 5. 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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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7월 9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간의 전화 통화 이후 결정된 것으로, 양측은 무역 협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배경 및 관세 부과 이유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 기업에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와 규제 장벽이 미국 기업의 시장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50%의 관세를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대부분의 제품에 적용되는 10% 관세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EU의 대응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U는 이미 미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는 약 210억 유로 상당의 미국 수출품에 해당합니다.

 

경제적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은 연간 약 3,210억 달러 규모의 미-EU 교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독일은 미국에 연간 1,610억 유로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소비자들은 유럽산 자동차, 의약품, 기계류 등의 가격 상승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협상 전망

EU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재에 대한 관세를 상호 철폐하는 "제로-포-제로(zero-for-zero)" 협정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EU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계획은 미-EU 간의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양측은 7월 9일까지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보복 관세의 상호 부과로 인해 무역 전쟁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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